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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탐구생활Q&A

Ray B 알에이비 2023. 7. 5. 15:21

 

조승연 작가님께서 나의 Q&A 답변을 해주셨다
10만 구독자 전부터 구독했었는데
160만 Q&A라니
내가 물어본 질문은
나는 현재 하는 일이 다양하다 보니 나라는 사람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작가님은 어떻게 진짜 자신의 페르소나를 구분하는지 질문이었다
 

무한도전 쉼표

예전 무한도전 쉼표 편에서
노홍철 님은 무한도전 방송을 하다 보니
자신이 사기꾼 이미지
노홍철인지
그냥 인간 노홍철인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고 했다
방송의 해를 끼칠까 봐 함부로
동료에게 선물도 못하겠다
그래서 너무 무섭다
그 당시에는 이해를 못 했지만
요즘 들어 노홍철 님의 말이
이해가 된다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
동료들에게 선물하나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고 속상하다
 

지드래곤 님도 인간 권지용과 가수 지드래곤의
삶의 차이를 느껴
가수 생활의 힘겨울 때가 있다고 했다
무대에서 화려한 자신의 모습과 무대 밑에서
자신의 모습이
나는 지드래곤인지 권지용인지
나는 누구인가 대해
권지용 앨범을 제작했다고 했다
 

나도 다양한 일을 하며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다
여러가지 작업을 겪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는지 대해 고민이 들 때가 있다
작가, 가수, 직장인, 학생
그래서 요즘은 하는 일마다 완벽하게 하기보다
깊은 생각에 빠져
가끔 내가
무엇을 위해
무엇을 얻기 위해
사는 건지 고민하게 된다
 
그에 따른 조승연 작가님의 답은
상황이 주어지면 반응을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깊게 고민하기보다 그냥 주어지면 주어지는 대로
반응하며 살면 된다.
 
내가 오히려 너무 깊은 고민을 하다 보니 나를 찾기보다
오히려 나를 더 잊어버리게 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답변해 주신 조승연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170만 Q&A도
답변 받을 수 있기를